[강원도 정선] 정선 실내 가볼 만한 곳 화암동굴 입장료, 할인 / 아리랑박물관 / 정선 5일장

오늘은 삼척에서 정선으로 넘어가는 날

낮부터 비 예보가 있어서 오전에 일찍 이동하기로 했다

정선 가볼 만한 곳
화암동굴
매일 09:30-16:30

정선 비오는 날 가볼 만한 곳

정선 실내 가볼 만한 곳으로 검색해서 찾아 온 화암동굴

9:30-16:30까지 운영하고

주차장은 매표소 바로 앞에 크게 있다

동굴 입구까지 가는 방법은 2가지가 있다

도보(20분 소요), 모노레일타고 이동

동굴에서도 꽤나 걸어야하기 때문에 모노레일을 추천합니다..

동굴 구경 다 하고 주차장으로 내려오는 내리막길에

허벅지가 너무 떨려서 힘들었음 ㅎㅎ

모노레일+화암동굴 관람료는 성인기준 만원

정선 숙박업소이용, 자매결연도시, 폐광 지역주민 중 한 가지에 해당되면

할인이 되니 챙겨 받으세요!

잠깐 화장실 다녀온 사이 떠나버린 모노레일

30분을 기다려야해서 배부터 채우기로

바로 옆에 감자떡을 팔고 있어서 냠

따끈따끈 맛있었다

동굴은 여름에도 많이 춥다..

이때까진 몰랐는데

화암동굴은 임산부, 노약자는 관람하기가 어렵다

평일이고 이른시간이어선지

날씨가 구려서인지 사람이 없었다

엄마랑 둘이 도깨비열차 타고 입구로 고고

정선 화암동굴 입구 도착

들어가보니 어둡고 축축하고

둘 만 있으니까 무서웠다 ㅎㅎ

최대한 빨리 걸어서 보고 나가기로했는데 정말 길~다~

광부 마네킹들이 사람 지나가면

알아서 불 켜지고 움직이고 말도 한다

첨에 깜놀

진짜 금광을 개발해 만든 동굴이라

곳곳에 진짜 금광맥을 볼 수가 있다

돋보기로 볼 수 있게 되어있는데 금색이 살짝 보이긴 하는데 잘 모르겠당

깨비들이랑 포토존도 있고

노다지궁전 여기가 시작이다

지옥의 계단길

진짜 완전 직각인 계단을 계속 내려간다

계속~ 끝이 없음 계속~

무서워서 핸드폰 주머니에 넣고 손잡이 잡으면서 낸려갔따

이래서 임산부나 노약자는 오기 힘들 것 같음..

특히 어린애들 데리고 오는 부모님들도 위험할 듯하다

지옥의 내리막 계단을 끝내고 드뎌 평평한 길

무서우니까 후다닥 구경하고 끝

동화나라가 나오는데

이거 좋아할 만한 나이의 애들은 여기 안오는게 맞다고 봄 ㅎㅎ..

진짜 금괴

어디 금 협회 회장님이 기증했다고 한다

얼마일까

강원도에 금광이 이렇게 많은 줄은 몰랐다

드뎌 마지막코스

천연 종유석을 볼 수 있는 천연동굴

한 바퀴 쓱 돌아나오는 코스

제자리로 오는거면 그냥 나가려했는데

출구가 약간 다르다

슬라임 괴물 같은 종유석

밀어서 매끄럽게 만들어주고 싶다 ㅎㅎ

마지막 탈출하려면 또 계단 ㅎㅎ

밖에 나왔더니 습기 무엇,,!

혹시나 해서 우산 챙겨들어갔는데

마침 딱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주차장까지는 내리막길 5분 정도 걸어야 하는데

다리 후들거려서 힘들었음 ㅎㅎ

바지 뒤집어 보니 양 쪽 다 이끼같은게 잔뜩 묻어있었다ㅠ

 

정선 실내 가볼 만한 곳
아리랑박물관
매주 월요일 휴무 / 09:00-18:00 (12:00-13:00 휴게시간)

비도오고 체크인 시간도 남아서

정선 실내 가볼 만한 곳으로 나온 아리랑박물관에 갔는데

점심시간이라 1시 이후에 오라고 반려당했다ㅠ

정선 5일장에 가서 구경하고 점심 먹고

다시 온 아리랑박물관

주차장은 건물 앞에 있다

왼쪽은 아라리촌 오른쪽은 아리랑박물관

날이 좋으면 아라리촌도 구경했을테지만

비가 오니까 박물관만 구경하기로~

 

입장료는 2,000원이고 정선 상품권으로 돌려주기때문에 쌤쌤

1층엔 기획전시실이 있다

관람순서는 1층 기획전시 > 2층 상설전시

10/29까지 힙, 한, 얼 기획 전시 중이다

가져갈 수 있는 노랫말 카드

책갈피로 쓰면 좋을 것 같아서 챙겼다

직접 적어보는 공간도 있음!

힙하다 힙해

아리랑을 잘 알진 못했는데 가사를 하나하나 보니까

신선한 경험이었다

빔 프로젝터에서 나오는 영상이 계속 바뀌는데

마침 나도청년 ㅎㅎㅎ

노래도 나오고 엄마 댄쓰댄쓰

힙 다음은 한

여기에도 체험공간이 있다

적어둔 글 구경하는 재미도 있다

그 다음은 얼

아리랑이 전국적으로 다양하다는 거..

스탬프 찍는 공간도 있어서 함 찍어봤다

비가 올려나.. 검은 구름이.. 막 모여든다..

사진에 보이는게 전부인 뮤지엄샵

귀여웠던 마스킹테이프

상설전시실은 2층

바로 나오는 엽서에 편지 적을 수 있는 공간

은근 체험할 수 있는게 곳곳에 있다

아리랑의 역사에 대해서 나와있다

저 때 해외에서도 아리랑을 알았다니 신기방기

아리랑 담배 고지전에서 봤었는데..

지역별 아리랑도 들을 수 있고

평소 몰랐던 점들을 알 수 있었던 색다른 전시공간이었다

비 오는 날 정선 가볼 만한 곳으로 추천한다

 

정선 5일장

정선 5일장은 매월 2, 7, 12, 17, 22일 + 토요일에 장이 열린다

나는 13일에가서 문 닫힌 곳이 많았다ㅠ

그래도 잘 먹고 여러가지 잘 사왔음!

무료주차장이 크게 있어서

주차걱정 없고 복잡하지 않아서 좋다

문 닫은 먹거리장터ㅠ

일단 대충 한번 스캔해주고

여기에 사람이 많길래 오늘 점심 식당 픽!

유명한 콧등치기국수랑

곤드레밥, 모둠전 주문

안쪽으로도 자리가 많았는데

거의 만석이었다

음식은 엄청 빨리 나온다

최고의 맛은 곤드레밥

인생 곤드레밥이었다..

콧등치기국수도 맛있었고 곤드레밥이 진짜 최고

너무 맛있어서 곤드레도 사왔다 ㅎㅎ

남은 전은 포장가능!

강원도 하면 옥수수!

참송이도 두박스 사왔는데 더 사올 걸 금방먹었다ㅠ

옥수수랑 참송이랑 강정이랑 도라지청 야무지게 구매

시장 인심도 좋고 정선오면 5일장 구경은 필수!

오늘은 바지 수난시대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