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Big Beehive 빅 비하이브
Banff 밴프하이킹 / 상급 / 4시간 40분 소요(왕복)
급 소문난 만두원정대
역대 최다인원 만두까지 16명이 모였다
지난번 워터튼 설산에 크게 데여 사람이 많이 다녀간 코스를 찾다가
레이크루이스가 내려다보이는 빅 비하이브로 고고
일찍 출발하기 때문에 아침은 차에서 빵으로 해결한다
이 날의 온도는 -25
우리는 산에 미친 자들 산친자,,
겨울 레이크루이스는 주차비 무료입니다 꿀!
출발하기 전 꽁꽁 언 레이크루이스에서 사진도 찍고~
올라가기 전 단체사진도 찍고 등산시작
혹시 시끄럽다면 중국인인척을 하자고 다짐했다
중간중간 쉬면서 사진도 찍고 하다보니 티하우스에 도착
원래 목적지는 티하우스까지였는데 옆에있는 빅비하이브로 갑자기 목적지 변경ㅎ
티 하우스에서 따신 차 마시고 내려가는 줄 알았는데 겨울엔 오픈 안한다고 한다
티 하우스에서 초코파이 먹으면서 당 충전하고
앉아서 좀 쉬다가 다시 출발
중간중간 쉬면서 로키설경 구경도 하고
올라가는 길에 나무들 사이로 레이크루이스가 보이는데 지금은 얼어서 그닥 그랬다
여름이나 가을에 오면 훨씬 이쁠 듯
인고의 시간을 지나 도착한 빅 비하이브 정상
등산은 나 자신과의 싸움,,
아래로는 눈 덮인 레이크루이스가 보이고 페어몬트 호텔도 보인다
중간에 경사가 꽤 높아서 힘들었는데 눈이 다 녹으면 그나마 괜찮을 것 같다
점심먹고나서 사진타임~
정상에 오두막이 있어서 오랜만에 엉덩이 안시리게 편하게 먹을 수 있었다
위에서 바라본 레이크루이스는 밑에서 볼 때와는 다른 느낌이었다
하산 전 단체사진
우리 만두 카메라로 돌진 주인공이 되었다 ㅎㅎ
하산 후 지름길 본능
레이크루이스 위를 가로질러 걸어갔다 생각보다 꽤 걸었다
호수 위에서 스케이트 타는 사람들도 있었다
스케이트는 앞에 페어몬트 호텔에서 대여 가능!
얼었을 땐 에메랄드 빛이 아니다
설경도 이쁘지만 레이크루이스는 햇빛 좋은 날에 오는게 훨씬 이쁘다
난 혹시나 빠질까봐 무서워서 눈 덮인 곳으로만 다녔는데
투명한 곳 찾아다니는 남편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던 단체 하이킹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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