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ke071 프레스티지석 후기
인천공항 > 밴쿠버(경유) > 캘거리
남편 먼저 캘거리로 보내고 캘거리로 떠나는 날
혼자 장거리 비행이랑 경유는 처음이기때문에
비지니스석 타야한다고 기적의 논리를 펼쳐서 프레스티지석으로 뱅기표 예매했다
다시 한국으로 돌아갈 땐 같이가기때문에 이코노미임 ㅎㅎ
대한항공은 제2여객터미널을 이용한다
대한항공 프레스티지석 체크인은 프리미엄체크인라운지에서 할 수 있다
위치는 A구역
밴쿠버에서 경유하는 항공사는 에어캐나다였는데 인천공항에서 한번에 체크인해주셨다
덕분에 에어캐나다 위탁수하물 하나 공짜로 갈 수 있었음ㅎㅎ
인천에서 경유까지 한번에 체크인 해주셔서 벤쿠버에서 따로 절차 없이 짐만 찾아서 부치면 끝이었다
엄마빠랑 눈물의 이별 후
들어가서 야무지게 인터넷면세품 찾고 면세쇼핑함ㅋㅋ
면세품인도장은 252번 바로 옆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하면 보인다
면세품인도장이랑 대한항공라운지랑 바로 마주보고 있다
라운지에 사람 진짜 많음,,
엄마랑 카톡하면서 힝구힝구 하느라 구석에 반 누워있다가 나왔다
코로나 이후로 오랜만에 가는 해외여행에 남편보러 간다는 것과 일에서 해방을 생각하면 너무 설레였지만
엄빠 생각하면 또 슬퍼짐,,
그렇게 타자마자 일단 샴페인 한 잔 때림ㅋㅋ
들어갈 때 줄 안서도 되서 을매나 좋게요~
보잉 878기종은 프레스티지스위트석이라 창가쪽 자리와 옆자리가 비스듬히 되어있어
왔다갔다할 때 옆자리 신경안써도되서 편했다
7J 좌석이 젤 좋다고 리뷰 봤는데 출발하기 얼마전에 그 자리가 딱 나와서 내가 겟!!
비행기 일정 바꾸느라 창가자리에 못 앉아서 슬펐는데 룰루ㅎㅎ
젤 앞좌석에 안쪽 자리라 안락했다
파우치(치약칫솔, 안대, 아틀리에 코롱 림밥, 핸드크림, 바디로션), 담요, 물이 자리에 놓여져 있다
안대쓰고 자려고 했는데 너무 냄새가 나서 결국 밤 샘 ㅎ
물은 양치할 때 가져가서 쓰면 편합니다
화장실에 물 쫄쫄쫄 나와서 좀 답답했다
좌석조절은 팔걸이 부분 버튼을 길게 누르면 조절된다
앞에 모니터 리모컨은 팔걸이 옆에 붙어있고 위에 동그라미 누르면 튀어나온다
최신영화도 은근 많았음
평소엔 반 누워있다가 저녁먹고 일자로 펴서 엎드려서 넷플보면서 갔다
자진 못해도 누워서 가는게 어디여,,
평생 프레스티지길만 걷고 싶다
창문은 덮개 없이 밑에 동그란 부분으로 조절 가능하다
신기함
하얀부분누르면 밝아지고 밑에 회색부분 누르면 서서히 어두워짐
두근두근 기내식
기내식은 출발전에 미리 정한다
나는 저녁은 소고기안심스테이크 아침은 오믈렛 선택!
중간에 누가 라면 먹어서 냄새가,, 그땐 그냐 그랬는데 지금보니까 왜 쿠키랑 라면이랑 안먹었냐
디너타임!
먼저 식전주랑 물티슈 냠냠하고 음료는 오렌지쥬스
전채요리랑 아스파라거스스프
첨에 한식으로 주문했다가 한식은 빵이랑 스프 안나온다해서 양식으로 바꿨다
빵도 3종류 있고 오셨을 때 고르면 된다
와인은 화이트와인~
쪼꼬만 버터랑 소금, 후추, 발사믹오일 너무 귀염
전채요리 다음 나온 스테이크
생각보다 맛있었다
다음은 치즈랑 과인
치즈는 아몬드 다 먹고 찔끔 먹다가 말았다
과일은 맛 없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달았다
후식타임~!
한통 금새 냠냠하고 잘자고 싶어서 캐모마일차까지 마셨지만
결국 한숨도 못잤다^^
양치하고와서 해방일지타임~
한번 더 천천히 보고 싶어서 다운받아왔다
보다가 자려고 노력하다가 실패하고 아침줄때까지 석구타임,,
몇시간 안지났는데 갑자기 아침이됐다
저녁먹은거 소화안됐는데,,
주섬주섬 일어나서 먹고 또 먹고
드뎌 밴쿠버 도착
내리면 또 새로운 도전 시작이라 내리기 싫었다 ㅋㅋ
캘거리 왜 직항 없나요,,
내려서 길 나있는데로 사람들가는데로 걷다보면 유명한 장승2개가 서있는 곳이 나온다
에스컬레이터 타고 내려가면 이런 기계들이 쭈르륵있는데
아무거나 골라잡아서 한국어 선택하고 물어보는데로 선택하면 어렵지 않습니당
나온 종이 들도 바로 앞에 입국심사하러 고
다들 간단히 통과되는데 나는 보자마자 다른데가서 줄서라고해서 옆으로 보내졌다
한참을 쫄면서 기다리다 갔는데 그냥 쉽게 들여보내줬다 뭐여
입국심사하고 나오면 바로 앞이 짐 찾는 곳이다
그냥 순서대로 클리어하면 된다 ㅋㅋ
짐 찾고 남편이랑 엄마빠한테 연락하고 이제 다음은 국내선 경유하기
짐 찾고 앞에 사람들 나가려고 줄서는데
그곳으로 나가면 됩니당
그 다음엔 Canada Flights만 따라가면 된다
꽤 많이 걸어야 했다 엘베도 타야했고,,
국내선에서 좀 헤맸는데 이미 인천공항에서 체크인을 했기때문에 바로 에어캐나다 짐 부치는 곳에서
짐 부치고 표 확인받고 탑승구로 들어가면 된다
꼴딱 밤새고 신경쓰면서 돌아다녔더니 탑승구 반대로 가고있는 나 발견,,
커피하나 때릴까 하다가 그냥 탑승구 찾아서 앞에 앉아 있기로했다
정신혼미
길고 긴 여정 끝에 드뎌 상봉
그립다 캘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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