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철원] 산과 강을 끼고 산책할 수 있는 철원 가볼만 한 곳 철원한탄강 주상절리길

철원 가볼만 한 곳 / 서울근교 당일치기
철원 한탄강 주상절리길
화요일 휴무

캐나다 옆집 이웃이 한국에 놀러와서 어딜 데려갈까 찾아보다가

알게 된 철원 한탄강 주상절리길

하이킹을 생각했는데 그냥 산책길이었다

서울에선 편도 두시간내외로 도착할 수 있다

예전에 한탄강에서 래프팅할 땐 못봤었는데

매표하면서 여쭤보니 생긴지 일년밖에 안되었다고 한다

주차장은 앞에 넓게 마련되어 있고 입장권을 사면 철원상품권으로 반 값을 돌려준다

그 돈으로 돌아오는 길에 택시타고 돌아오면 꿀!

드르니매표소에서 순담매표소까지는 3.6km이고 한시간 반 정도 소요된다

돌아올 때 다시 걸어서 돌아와도 되지만 같은 길을 뒤돌아 오는 거라

철원상품권으로 택시를 타고 돌아왔다

비가 오다말다해서 숲 냄새도 짙었고

사람도 별로 없었다

오히려 좋아!

한쪽 산에선 폭포가 흘러내리고 

반대편으론 한탄강을 보면서 걷는데 아주 힐링이다

만들어진지 얼마 안되서 데크도 깨끗하고 길이 잘 되어있어서 걷기도 편하다

나중에 부모님 모시고 한번 더 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코스가 짧지 않아서인지 중간중간 쉼터가 굉장히 잘 되어있다

쉼터마다 직원분들도 상주하고 계시고 사진도 열정적으로 찍어주신다 ㅋㅋ

한 번 들어가면 매점이 없기때문에 물이나 마실 건 꼭 챙겨서 들어가세요

걷다보니 목이 말랐다..

걸으면서 마주하는 풍경들

케이티한테 벚꽃을 보여주고 싶었는데

하필 올해 꽃도 빨리 피고 비가 많이와서 거의 다 떨어졌다ㅠ

나무데크만 있는게 아니라 중간중간 은근 많은 다리가 있다

밑에가 전부 보이는 흔들다리 ㄷㄷ

바닥이 투명한 유리로 되어 있어 전망을 볼 수 있는 전망대로 몇 군데 있다

전망대 직원분이 찍어주신 사진 ㅎㅎ

포즈도 여러가지로 요청해주시고 재밌게 많이 찍어주셨다

케이티네 덕분에 오빠랑 나도 한국와서 처음으로 놀러나가서 신났다

그렇게 걷다보면 금새 순담 매표소에 도착한다

농산물 판매장이 있는데 저기서 철원사랑상품권으로 식혜를 꼭 사드시길 추천한다

역대급 맛있는 식혜였다

 

근처에서 막구수먹고 

북한 노동당사도 구경하고

소이산 모노레일타고 올라가서 북한도 구경하고 알차게 돌아오는 코스

부디 재밌었길 바라면서 언젠간 또 만나요!

Calgary Neighborhood Vib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