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돌아가기 전에
한국에선 시간이 오래걸리는 칸쿤이나 쿠바에 놀러갈 계획이었는데
남편이 갑자기 그랜드캐년에 꽂혔다
칸쿤보다 싸겠지 했는데 다녀오고 보니 돈을 더 많이 쓰고왔다 ㅎㅎ
달라스공항 낙오사건 이후로 걸린 공항 트라우마
3시간 전에 도착했다
한산한 캘거리 국제공항
일찍 도착해서 체크인 빠르게 마치고
먹을 수 있을 때 먹어야하기 때문에 버거킹 냠냠
우리는 저려미 캐나다 신생 항공사인 lynx air로 예매했고 LA까지는 3시간 밖에 안걸린다
그런데 1시간 연착,,
산타모니카 해변 일몰을 놓치게 되는데 보탬이 되었다
시간이 너무 남아서 코딱지만한 캘거리 면세점 구경
면세점도 한국이 최고다
신생항공사라 그런지 기내가 깨끗했다 새삥
의자 좌석을 뒤로 눕힐수도 없고 저렇게 얇아서 좌석공간이 더 넓다
비행기타면 꼭 찍어주는 창문샷
바이바이 눈덮힌 캘거리
딱 추워질 때 잘 도망갔다
LA공항 렌트카 dollar
위탁수하물부터 찾고
어디서 온 비행기인지 표시도 없고 그냥 기다리다보면 나온다 겁나 허술
LA공항에서 렌트카를 찾기 위해서는 셔틀버스를 타고 가야한다
제주도랑 똑같음!
그냥 공항 문 밖으로 나가서 길 가운데 쪽에 보라색으로 표시되어있는 곳에서 셔틀을 타면 된다
렌트카회사의 셔틀들이 돌아다니는데 내가 빌린 렌트카 회사의 셔틀을 타면 렌트카 하우스에 내려준다
저렴한 dollar 에서 렌트했는데 그냥 돈 더내고 hertz 에서 렌트하세요,,
dollar 렌트카는 hertz랑 thrifty와 같은 데서 운영하고 있어서 셔틀버스가 같다
셔틀 내려서 왼쪽으로 dollar랑 thrifty 오피스가 있다
근데 사람이 돌.았.음
첫번째 사진 찍은 곳에 처음에 줄 서고 앞에 줄이 줄어야 건너편으로 넘어가서 줄을 설 수 있다
빨리빨리의 민족은 이해가 안 될 처리속도
hertz는 사람이 적은반면 dollar, thrifty는 미쳤다
부자는 돈으로 시간을 산다더니,, 명품 휘감은 중국인은 나보다 한참 늦게왔지만 먼저 떠나버렸다
렌트해서 베니스 비치 갔다가 에보키니 거리 구경하고 산타모니카에서 일몰을 보겠다는
내 계획 망.. (파워 J)
렌트카 사무실에서 2시간 30분을 서있고 해가 다 진 밤이 되어서야 나올 수 있었다
차 받을 때 차 업그레이드 영업해서 댓츠오케이 그냥 내가 예약한거 줘..
LA는 교통체증이 심하다고 들어서 하이웨이 달릴 때 쓸 수 있는 하이패스도 샀는데
한번도 사용을 안했다
카풀온리 2인 이상 달릴 수 있는 1차로로 가면되니 혼자하는 여행이 아니라면
굳이 구매할 필요는 없을 듯 하다
다 끝나면 주차장에가서 알아서 차를 가져가면 된다
차 안에 차키가 놓여있고 자기가 예약한 사이즈의 차를 골라타고 가면 된다
분명 700-799번대 주차장에서 아무차나 가져가라고그래서 그냥 캠리 타고왔는데
호텔와서 확인해보니 업그레이드 차지 했음 무려 50불 ㅎㅎ
$138에서 $204로 늘어버림,, 이럴거면 그냥 hertz에서 빌릴걸
LA호텔 추천
Green Tree Inn & Suites Alhambra
주차랑 조식이 무료!
LA호텔을 알아보는데 1박당 주차요금도 따로 받고
리조트 피도 받는 곳이 있어서 찾아보면서 맘에드는 곳이 없었다
그 금액만큼의 메리트가 아니였음
첨엔 다운타운, 코리안타운, 베버리힐즈, 할리우드쪽으로 알아봤었는데
거기서 조금 벗어난 동쪽은 가격도 괜찮고 깨끗해보였다
그리고 무엇보다 주차가 무료인게 너무 맘에 들었다
숙박비도 내면서 하루마다 50불씩 주차요금을 내고 싶진 않았다
그렇게 찾아낸 LA가성비호텔 Green Tree Inn & Suites Alhambra
주차장은 실외고 차도에서 바로 들어올 수 있다
꽤 넓고 주차장에서 바로 호텔로 들어갈 수 있다
근데 알고보니 여기 중국 호텔이었음 ㅎㅎ
2박이니까,,뭐,,
로비는 깨끗했다
뜨거운 물, 컵라면, 커피가 있어서 언제든지 먹을 수 있고
집에서 가져온 컵라면도 쉽게 먹을 수 있다
무료 와이파이 이용 가능하고
조식타임은 6:30-10:00
주차는 체크인 할 때 종이 받아서 차 앞유리에 보이게 올려놓으면 된다
방도 좁지 않고 침구 깨끗하고 암막커튼이 햇빛도 잘 막아준다
화장실은 깨끗한 편이고
샤워기가 있어 좋았는데 호스가 많이 낡았,,
어메니티가 있긴 하지만 나는 내가 챙겨간 걸 썼다
조식 먹는 곳은 1층에 리셉션 건너편 쪽으로 들아가면 있다
생각보다 작은 공간이라 놀랐지만
뭐 대충 때우기만 하면 됐지 뭐
그래도 있을 건 거의 있다
난 어차피 빵이랑 커피밖에 안먹고 나가서 사먹는거 보단 낫기 때문에 실망스럽진 않았다
한국 조식 생각하면 안됌,, 왜냐면 가성비 여행이니까,,
요거트랑 우유도 있고 저 낱개 포장 된 크림치즈가 귀여웠다
야무지게 이틀 아침 잘 챙겨먹고 커피 챙겨 나가면서 하루를 시작했다
LA에서 차 렌트할 예정이라면 굳이 비싸게 중심가에 호텔잡지 않고
다운타운 동쪽으로 잡는 걸 추천합니다
여기 말고도 조금 더 가면 힐튼이랑 이름 좀 들어본 애들도 있었다
'소소여행 > 해외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국 LA] 비 오는 베버리힐즈 /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 무료주차 팁 (0) | 2023.08.05 |
---|---|
[미국 LA] 산타모니카비치 무료주차 팁 / 부바검프 쉬림프 / 루트66 (0) | 2023.08.05 |
[캐나다 캘거리] 집 앞에 오로라가 보이다니,, 캘거리 오로라 구경,, (0) | 2023.08.05 |
[캐나다 캘거리] 밴프 곤돌라 예약방법 / 설퍼산 전망대 -35도에 걸어가보기 (0) | 2023.08.04 |
[캐나다 캘거리하이킹] 예쁘고 쉬운 밴프 하이킹 / 캔모어 맛집, 산책 (0) | 2023.08.04 |